모두를 위한 스포츠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

예상

휠체어 농구를 처음 접했을 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어요. 하지만 '한 번쯤은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장애인복지관의 체험 프로그램에 신청했죠. 첫 날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체육관에 도착했어요. 휠체어를 타본 적도 없는데, 공까지 다뤄야 하다니...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웃으며 인사해 주시더라고요. '다들 처음엔 다 그래요'라는 코치님의 말씀에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몰입

체육관 안은 활기로 가득 차 있었어요. 휠체어 바퀴가 마루에 닿는 소리, 공이 바스켓을 스치는 소리, 함께하는 분들의 함성소리가 어우러지며 신나게 훈련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휠체어를 제대로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어요. 바퀴를 밀다 보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 일쑤였죠. 하지만 코치님의 친절한 지도 덕분에 서서히 요령이 생겼어요. 공을 던질 때마다 '꽂혀라!' 외치며 바스켓을 노렸죠.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점수를 냈을 때의 짜릿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땀에 흠뻑 젖은 셔츠와 뜨거워진 얼굴, 그리고 다들 함박웃음 짓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해요.

성찰

휠체어 농구를 통해 얻은 건 단순한 운동 능력 이상이었어요. 장애를 가진 분들의 일상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소중함을 깨달았죠. 특히 경기 후 함께 마신 시원한 보리차 한 잔의 여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제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장애인복지관으로 향하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일상 속에서 장애인 시설을 더욱 살피게 되었고, 작은 배려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승패가 아닌, 함께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1. 가까운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이나 체육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2.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업을 추천받으세요.
3. 첫 방문 시 간단한 체력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 강도를 결정합니다.
4.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세요.
5.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진행하세요.
6. 함께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참여하세요.
7. 꾸준한 참여로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기술을 익혀보세요.

• 편안한 운동복과 실내용 운동화
• 개인용 물통과 수건
• 개인 구급키트 (필요시)
• 의료 정보 카드 (알레르기, 투약 중인 약물 등)
•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도전 정신

안전한 활동을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하에 진행해 주세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 강도를 유지하시고,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휠체어 사용 시 안전벨트 착용을 권장하며, 어지러움을 느끼실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 주세요.